코로나19 관련 학장 담화문 - 사랑하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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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해져 버렸지만, 곧 떠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느닷없이 우리 가까이 불쑥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멈춰버린 임상실습, 기대하지 않은 시험 연기, 해부학실습 일정 변경, 개강을 했는데도 갈 수 없는 학교,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하라는 문자! 갑자기 여러 뉴스와 SNS에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식이 나오고, 주위에서는 걱정의 눈길을 보내며 안부를 물어 오고... 지난 주말 동안 학생 여러분들도 조금은 불안하고,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들도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지난 8월 22일 우리 대학병원의 입원 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삽시간에 확산되어 8월 31일 기준으로 122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입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의사, 간호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의료원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대구시와 협조하여 철저한 환자 관리, 모든 교직원과 임상실습학생 전수조사 실시, 교직원 출장 및 휴가 금지 등 강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지만 최근 새로운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로, 머지않아 병원이 다시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우리 의과대학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수업, 실습 중단, 등교 제한, 병원 출입통제 등의 조치를 취하였고 의학과 학생 전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에게 의료원의 진행되는 상황을 제대로 알리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격려하고 함께 힘을 모으면 이번 위기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부디 우리 학생들은 학교의 방역지침을 잘 따라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곧 학교에서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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