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업중단과 개강연기에 대한 의과대학 학생 및 학부모 안내]

현재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해 학생 및 학부모님께서 많은 우려가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현 상황에 혼신을 다해 대처하고 있으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학사일정의 연기로 인한 안내말씀을 드리오며, 여러분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1.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및 감염병위기경보 ‘심각’

2019년 12월 1일 중국 우한에서 시작하여 3월 5일 현재 전 세계 76개국에서 9만 명 이상의 감염자가 보고되었으며 사망자는 3천 2백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국가 감염병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의과대학 수업(강의 및 실습) 전면중단 배경 및 향후 일정

이러한 상황에서 의과대학은 이미 개강을 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대학이 다수 있었습니다. 의과대학의 경우 중국 학생이 거의 없고 이동 없이 수업을 받는다는 점에서 비교적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판단과 교과과정의 변경이 어렵다는 점에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자 2020년 2월 23일 정부는 감염병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도 수업과 병원 임상실습을 전면중단하였으며, 의예과 1, 2학년과 의학과 1, 2학년의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하였으며, 3월 16일에 개강할 예정입니다. 향후 상황에 따라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의학과 3, 4학년의 수업은 3월 16일에 재개 예정에 있으나(상황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강의), 병원 임상실습은 예단하기 어려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대책을 함께 논의 중에 있습니다. 여러분들께 학교의 결정을 신속히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3. 수업중단에 따른 학생 자율학습 및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책

의과대학 학생들은 현재 상황이 수업을 중단할 정도의 초유의 국가적 감염병위기 상황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각자의 건강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집에서 자율학습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코로나19 행동지침에 따라 행동하여 지역사회감염의 확산저지를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예비의사로서 질병과의 생생한 전투의 현장을 잘 지켜보면서 의료와 사회 그리고 미래의사의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코로나19에 관련된 상황이나 기타 중요한 변동사항이 있을 시 즉시 학교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4.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일반적 행동지침

- (질병관리본부) 심각단계에서 준수해야할 코로나19 행동수칙

http://ncov.mohw.go.kr/duBoardList.do?brdId=2&brdGubun=21&dataGubun=&ncvContSeq=&contSeq=&board_id=

※ [참고자료] 코로나19 사태 관련 기관대응 시나리오

- (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 상황별 대응방안 시나리오(외부기관용)

https://www.nhis.or.kr/bbs7/boards/B0040/35691

-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종합게시판

http://www.kma.org/notice/sub13.asp

                                                              2020.03.05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손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