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입장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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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입장문 - 의과대학 동맹 휴학, 국시거부 및 전공의, 전임의 파업에 대하여 -
현 정부는 현재 추진하는 의료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고찰과 의료전문가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납득 할 수 없는 정책을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이를 반대하기 위한 저희 의과대학 학생들의 동맹 휴학 및 국시 거부와 전임의, 전공선생님들이 파업을 하며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저희 대구가톨릭의과대학 교수회에서는 아래와 같이 뜻을 밝힙니다.
1. 본 교수회에서는 의과대학 학생들과 전임의, 전공의 선생님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만약 이로 인해 불이익이나 부당한 처분을 받는다면 저희들의 제자인 학생들과 후배인 전임의, 전공의 선생님들을 보호하기 위해 저희 의과대학 교수들은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2. 의과대학 학장단은 저희 의과대학 학생들의 동맹 휴학과 국시 거부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대처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의료원과 병원 측에서는 본원 전공의와 전임의 선생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반의 대책을 세워 주기 바랍니다.
3. 지난 코로나-19사태 때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지켜낸 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시하고 정부는 현재의 재난적 상황을 빌미로 일방적인 정책을 밀어 붙이며 이에 반대하는 의과대학 학생들과 전공의, 전임의 선생님들을 겁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 교수회에서는 현재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불합리하고 비현실적인 의과대학 학생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잘못된 정책들과 문제해결을 악화시키는 강경한 대응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향후 의료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합니다.
다시 한번 저희 교수회에서는 저희 학생들과 전임의, 전공의 선생님들의 정당한 단체 행동을 지지함을 밝히며, 이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저희들의 제자와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임을 밝힙니다. 아무쪼록 잘못된 정부 정책을 철회하여 하루 빨리 이번 사태가 종결되기를 바랍니다.
2020년 8월 28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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